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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초등 아동 가족 대상 ‘농촌 힐링데이’ 개최
  • 이현우 기자
  • 등록 2025-08-14 0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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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벗어나 농촌에서 바나나 수확·송어 잡기 체험
  • 오징어 야채전·팥빙수 만들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 진행
  • ‘함께 나눔 중구 성금’ 후원으로 저소득 가정 참여 지원

서울 중구가 13일 양평군 청운면 농촌체험마을에서 초등 아동이 있는 12가구 32명을 초청해 ‘우리가족 하하호호 농촌 힐링데이’를 열고, 가족 간 유대감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가족 하하호호 농촌 힐링데이` 체험활동.

이번 행사는 중구가 운영하는 ‘함께 나눔 중구 성금’ 문화여가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소득 가정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바나나 등 식재료를 수확하며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오징어 야채전과 팥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농촌의 맛과 멋을 경험했다.

 

또한 근처 냇가에서 송어를 잡고 뗏목을 타며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4남매 가족(신당동 거주)은 “바쁜 일상 속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시골 정취와 물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나눔 중구 성금’은 따뜻한겨울나기사업과 드림하티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정 사업에 활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아이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추억, 부모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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